상황버섯 바로알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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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9년 10월 요꼬하마시에서 개최된 제2회 일본보완대체의료학회에서 유익동박사는「메시마코브(상황버섯)가 생산하는 면역증강 다당체의 화학적 구조와 항암, 항당뇨병 활성」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상황버섯 균사배양액의 열수추출물에서 강력한 항암, 항당뇨병 활성을 나타내는 면역다당체를 추출하였는데, 활성분획(메시마)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광범위한 면역증강 활성을 나타냈으며, 메시마는 암세포에 직접적인 세포독성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 생체의 면역기능을 증강하는 항암효과를 보였다. 메시마는 또한 자가면역 질병인 당뇨병의 발병을 억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01년 11월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학술대회에서는 야마모토(가네자와대학 약학부)교수와 나카무라(IBI 응용버섯연구소)교수는 “「담자균 메시마코브(Phellinus linteus)의 항종양 활성성분에 대하여」와「메시마코브 균사체 배양성분을 가진 생물학적 활성(생체내 항종양효과 발현에 있어서 면역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실험쥐를 이용한 결과 종양증식 억제활성과 항종양 활성, 혈액종양 세포에 대한 증식 억제활성, 더우기 면역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해서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연구에서 항종양 활성을 강하게 나타냈다고 생각된다”라고 하였다.
맹은호 박사는 논문 발표를 통해 상황버섯 추출물이나 분비물은 생체방어 능력 및 면역능력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성장억제와 각종 병균에 대한 방어작용이 활발해지게 하며, 백혈구 기능을 자극하거나 활성화시킴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치현 교수팀은 “목질진흙(상황)버섯의 면역 활성”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인공재배 상황버섯과 자연 상황버섯의 자실체 열수추출 다당체를 비교하고, 이들의 액체 균사체 배양을 통한 배양여액 및 균사체의 열수추출로부터 생산된 균체외다당(exo-polymer)과 균체내다당(endo-polymer)을 항보체 활성 실험을 통하여 보체계의 활성도를 비교하였는데, 열수추출 다당체의 항보체 활성은 자연산상황 65.7%, 재배된상황 63.9%로 나타났으며, 폴리머(고분자물질)의 면역활성은 자연산상황 65.77%, 재배된상황 63.94%, 균사체 41.95%, 균사체배양액 21.87%로 나타났다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구 분 | 자연산 상황 | 재배된 상황 | 균사체 | 균사체 배양액 |
열수추출 다당체의 항보체(%) | 65.7 | 63.9 | - | - |
폴피머(고분자물질)의 면역활성(%) | 65.77 | 63.94 | 41.95 | 21.87 |
(출처:송치현외,“목질진흙(상황)버섯의 면역 활성” 한국균학회지26(1),p.88-89,1998)
이 연구는 시중에 도는, “인공재배한 상황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자연산만이 진짜 상황이다.”라든지, “자연산이 인공 재배한것 보다 효능이 훨씬 뛰어나다”라는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워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체에 대한 상황버섯의 항암효과는 주로 “메시마”라고 알려진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 추출물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서울대학병원 김진복 교수팀은 제3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근치적 위 절제 후 투여한 메시마의 면역항진효과를 조사한 결과, T림프구의 총수와 조력 T림프구의 수가 대조구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면역항진효과가 있음을 보고했다.
성재모 교수는 버섯학에서 「상황버섯의 약리작용으로는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간암 수술 후 화학요법을 병행할 때 면역기능을 항진시키며,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해독작용을 한다. 항암력의 주요 성분은 단백 결합 당체 또는 다당체와 염기성 단백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요법들은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할 때 이상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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